송도국제도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대표적인 국제교육 중심지로, 다양한 커리큘럼과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국제학교가 밀집해 있습니다. 특히 채드윅 송도, 포스코국제학교,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부속 교육기관 등은 국내외 학부모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마다 학비 구조와 부대비용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실질적인 비교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송도 주요 국제학교들의 연간 학비, 학년별 차이, 기숙사·급식·액티비티 비용까지 모두 정리해 드립니다.
채드윅 송도 국제학교 학비 구조
채드윅 국제학교 송도(Chadwick International)는 미국 서부 명문 사립학교 Chadwick School의 분교로, 유치부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전 과정 IB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교사진 대부분이 원어민으로 구성된 만큼 교육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학비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승하며, 2024년 기준으로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 유치부(Pre-K~K): 약 3,500만 원
- 초등학교(Grade 1~5): 약 4,000만 원
- 중학교(Grade 6~8): 약 4,300만 원
- 고등학교(Grade 9~12): 약 4,800만 원
입학금 약 500만 원(최초 1회), 교재비, 급식비, 통학버스비, 야외활동비 등이 발생하며, 연간 총 비용은 약 5,500만 원 이상이 필요합니다.
기숙사는 운영되지 않지만, 일부 외국인 학생은 인근 국제기숙사를 통해 거주할 수 있습니다. 뮤지컬, 과학 페어, Model UN, IB DP 전용 실험실 등이 운영되며, 액티비티 비용은 연간 300만~500만 원 정도 추가됩니다.
포스코 국제학교(POSCO) 학비 특징
포스코국제학교(POSCO International School)는 국내 대기업이 설립한 교육기관으로, 송도 내 한국인 대상 국제 커리큘럼 학교입니다. 미국식 교육과정을 따르며, ESL이 아닌 전과목 영어 수업이 특징입니다.
학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기준)
- 초등학교: 약 2,800만 원
- 중학교: 약 3,200만 원
- 고등학교: 약 3,600만 원
입학금은 200만 원 내외이며, 기타 부대비용은 채드윅보다 낮은 편입니다. 급식비, 유니폼, 교재비 포함 시 연간 총 비용은 약 4,000만 원 수준으로 예산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기숙사는 운영되지 않으며, 통학 중심입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연계 학교 및 기타 옵션
송도에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외국인 자녀 대상 교육기관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Yonsei International School(YIS), Dwight 송도 캠퍼스(예정), 송도 GCF 학교 등이 있으며, 대부분 외국인 전용 또는 복수 국적자 우선 입학 조건을 가집니다.
- Yonsei International School: 연간 약 2,500만~3,500만 원
- 드와이트 송도: 뉴욕 본교와 동일한 IB 커리큘럼 예정, 연간 약 5,000만 원 이상 예상
- GCF 학교: 연간 2,000만 원 내외 + 국제기구 교육 지원 환경
일부 학교는 기숙형 생활, 홈스테이 연계,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참가비 등 별도 비용이 있으며, 자녀의 진로 방향에 따라 총비용은 유동적입니다.
송도 국제학교의 학비는 평균적으로 연간 3,000만~5,500만 원 이상으로, 학년과 학교에 따라 큰 차이가 납니다. 단순 등록금 외에도 교재비, 급식비, 액티비티 비용, 교외 프로그램 참가비 등이 필수로 발생하므로 전체 예산을 6,000만 원 수준으로 잡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자녀의 진학 목표와 교육 성향에 맞춰 학비 구조를 꼼꼼히 비교하고, 입학설명회 및 예비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또한 일부 학교는 버스 통학비, 기숙사비, 방과후 활동비 등 추가 비용이 별도로 청구되며, 해외 교환학습이나 글로벌 필드트립 프로그램 참가 시 수백만 원의 비용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학비 외에 발생하는 연간 부대비용 항목을 사전에 상세히 파악하고, 가정의 재정 계획과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부 국제학교는 장학제도나 할인 혜택을 운영하기도 하므로, 해당 내용을 입학설명회나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비용 대비 어떤 교육 경험과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는지 종합적으로 따져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